중국 멜로 드라마스를 만들어낸 여성 감독의 영화 먼 훗날 우리입니다.
중화권 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매력적은 요소가 가득한 영화입니다.
중국의 대표 수도인 베이징을 배경으로 하는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담은 영화로 추천 드립니다.
중국 멜로 로맨스를 만들어낸 감독
먼 훗날 우리 <后来的我们> 영화감독은 놀랍게도 대만 출신의 배우 '류뤠잉'입니다. 그녀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한 감독의 제안으로 배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 외에도 그녀는 10권 이상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자신의 단편소설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중국 멜로 영화는 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화의 개봉은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했습니다. 중국의 젊은 관객들은 그녀의 수많은 인기곡을 듣고 자랐습니다. 때문에 그녀의 데뷔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결말도 흔하지 않습니다. 여운을 많이 남기는 결말은 많은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적절한 음악, 익숙한 소품의 사용은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감독의 다재다능한 능력이 한 곳에 담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활동했던 것들이 경험의 바탕이 되어 영화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영화는 하나의 종합예술이라는 관점에서 감독의 재능이 한데 모여 꽃을 피워낸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간 두 남녀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며 크고 화려한 도심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비친 베이징은 쓸쓸했습니다. 두 남녀 주인공에게도 베이징은 차갑게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는 컬러 배경에서 흑백 배경으로 변화게 됩니다. 시각적으로 상황을 잘 설명해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주동우(周冬雨)가 맡았으며, 남자 주인공 역할은 정백연(井柏然)이 맡았습니다. 두 주인공은 중국의 설날인 춘절 기간에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정백연은 베이징에서 성공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주동우는 베이징에서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둘은 각자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베이징으로 오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작은 방 한 칸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서로의 꿈을 공유하며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평범한 연인들처럼 행복한 날들과 싸우는 날들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결국,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헤어지게 됩니다. 이후 10년이 지난 후, 베이징행 비행기에서 둘은 재회하게 됩니다. 둘은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서로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사랑하는데 어떻게 헤어질 수 있을까? 항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관객들을 사로 잡은 흥행 요소
먼 훗날 우리는 2018년 중국에서 개봉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중국 멜로 영화 흥행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인 개봉일자는 2018년 4월 28일입니다. 특이한 특징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 직전에 개봉했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은 일주일입니다. 해당 기간에는 외국 영화 개봉이 금지됩니다. 바로 할리우드 블랙아웃 기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해당 영화는 노동절을 이용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결국,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흥행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극장 상영이 불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심의 관련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영화는 한국 관객들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심의 신청 당시, 오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로 심의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일반 비디오물로 신청했습니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영상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라는 OTT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영화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실수로 인해 영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로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전에는 중국영화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