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셰프는 디즈니 플러스 신작 영화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파인다이닝의 충격적인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릴러 영화로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풍자와 해학이 있는 블랙 코미디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스릴만점의 파인다이닝
타일러와 그의 여자친구 마고는 저녁식사를 예약했습니다. 예약한 곳은 인당 약 180만 원 정도 하는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비싼 가격에 걸맞게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유명 셀럽들이 도착합니다. 그들은 배를 타고 외딴섬 안에 있는 레스토랑 '호손'에 도착합니다. 마고는 사실 다른 여성의 대체로 레스토랑에 참석하게 됩니다. 호손 레스토랑은 섬에서 나는 천연 재료로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이곳에 온 마고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자기 자랑하기 바쁩니다. 이 레스토랑의 총책임자는 바로 줄리언 슬로윅 셰프입니다. 타일러는 슬로윅 셰프의 엄청난 신봉자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사람들은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식사 코스가 시작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최고의 셰프가 완벽하게 준비해 놓은 위험한 계획에 빠지게 됩니다. 식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레스토랑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코스요리가 끝나기 전까지 나갈 수 없으며 슬로윅 셰프는 그들이 초대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경악스러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도망가지만 결국 직원들에게 잡혀 돌아오게 됩니다. 기존 알고 있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파인 다이닝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파격적은 소재로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점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충격을 주는 블랙 코미디
영화 더 셰프의 장르는 스릴러이자 블랙 코미디입니다.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더하면서 초반 긴장감을 이끌고 나갑니다. 이곳에 초대된 사람은 모두 허영과 욕심이 가득합니다. 손님들이 초대된 이유는 다양합니다. 음식평론가라는 이유로 다른 식당을 망하게 한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매출을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람도 있습니다. 모두 아무렇지 않게 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로 표현됩니다. 화려한 음식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지만 사실 음식 본연의 순수함을 잃어버린 것으로 묘사됩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본래의 의도가 더럽혀진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블랙 코미디는 말 그대로 잔혹하면서도 풍자를 내용으로 하는 희극입니다. 주로 어두운 느낌을 줍니다. 어두운 소재를 과장하거나 익살스럽게 풍자하는 방식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셰프는 사람들의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 속에서 그들의 모순을 비판하고 처벌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봐왔던 블랙 코미디 장르와 영화 더 셰프는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소재의 신선함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공간이 주는 이미지가 대조되는 분위기는 새로웠습니다. 사람들에게 공포스러움 뿐만 아니라 충격도 함께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음식 본연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더럽혀진
가장 행복한 시절을 담은 치즈버거
영화의 주인공인 줄리언 슬로윅 셰프는 잔인한 계획을 세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레스토랑에서 유일하게 초대되지 않은 손님이었던 마고는 그가 슬픔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마고는 잠시 도망 나온 틈을 타 셰프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과거에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사진을 통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마고는 마지막 코스 요리를 먹기 전에 셰프를 불러냅니다. 셰프를 불러 오늘 먹은 음식은 자신의 배를 채우지 못했다고 비평합니다. 셰프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그녀에게 어떤 음식이 먹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마고가 치즈버거가 먹고 싶다고 말하자 슬로윅은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는 정성스럽게 치즈버거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고는 정말 맛있게 치즈버거를 먹습니다. 슬로윅은 그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을 재현해 준 마고를 보내줍니다. 그렇게 마고는 섬을 떠나게 됩니다. 영화에서 치즈버거는 셰프의 즐거웠던 순간을 떠 올릴 수 있는 소재로 묘사되었습니다. 치즈버거는 햄버거 중에서도 기본이자 만들기 쉬운 버거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치즈버거 같은 매개체를 품고 살아갑니다. 매개체는 현재 벌어지는 숨 막히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희망을 얻고 살아나갈 힘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지칠 때는 위로가 되어주고, 힘들 때는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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